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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나다/japan

간사이_키요미즈테라(淸水寺)..9



키요미즈미치에서 저멀리 보이는 키요미즈테라의 탑끝을 보며 끝없이 올라감.
역시나 인터넷에서 눈이 따갑게 본 키요미즈테라의 가게들..
오오오~  저 앞.. 게이샤 언니들 발견!!!





갈길이 바뻐 보이는듯 총총 걸음으로 걷고 있었지만, 떼를 써서 그녀들과 사진한장^^
가게에 들려 누구에게 줄지 모를 동전지갑을 하나 사고 (결국 울엄마에게 바침;;)
모찌시식 및  단무지를 주섬주섬 줏어먹으며;;  키요미즈테라에 다다름.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는 빨간색 건물.




3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본당으로 들어오는데...












아~ 정말로 교토다운..  정말로 오래되고 전통깊은 과거의 한 점에 들어온듯 숨이 멎었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주위에 일본인이 없었다면  두번 생각 할 것도 없이 떠먹었을 물;;
일본엔 입구에 손씻는 물.. 그리고 절 내부에 떠먹는 물..  이렇게 나눠져 있더라
하하;;  떠먹었다간 큰일날뻔 해따..

본당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귀여운 호빵맨 같은 불상은.. 연인들의 사랑을 영원히 맺어지게 해준다는둥 하던데..  오기랑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수도 없었고..음홧홧;;   여튼.. 그 앞에 인간들 미어터졌음











본당 마루부타이의 난간에 기대어 그들의 산 아래를 보고 있자니...정말로 일본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사무친다.








한참을 걸었을까..
오토와폭포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 먹는곳에 다다름.










세줄기의 물줄기가 나오는데..  각각의 의미가 있단다.
수명을 연장시키는 물. 또 부자가 되게 해주는 물... 하나는 모르겠다;;
뭔지 모르겠지만... 세곳중에 중간의 물을 마시다...
여튼.. 욕심내어 3줄기의 물을 다 마시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도...ㅋㅋ




터벅터벅..  출구로 나오는데.. 오옷~ 입구로 들어가기 전 보았던 조그만 오솔길이 출구가 아니드뇨.
몰래 들어가도 모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