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걸음마 생후 341일. 서진이에겐 태어나 처음 먹는 국수가 되겠다. 이유식이 만들기 귀찮아서 간단히 비빔국수나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나.. 왠걸, 고기핏물빼고.. 국수삶아 물기빼고.. 호박 다듬어 채썰고.. 또 참기름을 넣어 볶기까지의 긴긴 요리시간. 지친엄마였지만 맛있게 먹어준 서진이 덕분에 기분만큼은 최고다. 배도 부르겠다.. 이젠 즐거운 놀이시간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을 어부바 하고서(말이 어부바지.. 그냥 뒷춤에 꽂아준것;;;) 열심히 돌아다녀주신다. 벽에 의지하고는 있지만 제법 잘 걷고 있는듯 하다. 서진아~ 화이팅~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