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에서 만나다/japan

간사이_오사카 역사박물관..17





10층부터 7층까지의 각 관들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 600엔을 내고 입장.
얘네들이 어떻게 집을 지었는지.. 어떤 건축양식을 썼는지.. 어떻게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는지.. 수로는 어떻게 냈는지 등등이 10층부터 7층까지 차례로 전시되 있었다








그다음 9층으로 내려가보니 오사카의 민가.. 풍습.. 축제

















그리고 8층.. 근대의 오사카

















여느 역사 박물관이 다 그러하듯... 게다가 같은 문화권인 나라니...  줄곳 스탬프 찍는 재미에 순서대로 끈기있게 다녔다









이놈의 디카만 아니었어도...ㅠㅡㅜ  로모는 얼마안가 셔터가 안딛히기 시작하고... ㅠㅡㅜ

여튼 7층까지 관광을 마치고 로비로 내려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있던 초등학생들 옆으로 외국인이 다가와  꼬마들에게 뭐하고 얘길 하는데..
서로서로 자기네들 언어로 얘길하니 대화가 안된건 당연.
그 꼬마들이 갑자기 나한테.. 저 외국인이 자기들에게 뭐라고 한거냐며 대뜸 묻는다..
언니도 외국인인걸.. 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란다
어디서 왔냐길래.. 강코꾸진!    그런 나라도 있냐는 식의 얼굴이다.
코리안! 이라고 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는 나라라고 설명해줬더니..
북조선을 떠올리는 눈치다.
우리가 들으면 한없이 기분나쁜 '조센징'이란 단어는..  북한이 '북조선'이란 구호로 불리는한 어쩔수 없이 들어야 하는 말이리라...  에혀~
아줌마 같이 수다스럽다고 녀석들이 핀잔을 준다..
좋은 말일테지?  그런거지?  그런거야~  ㅡ_ㅡ;